2014년 7월 2일 수요일

일본 큐슈 해외연수



'10.05.24 ~ 28

회사 ISO 인증심사 완료 후 고생(?)한 직원을 몇몇 선정하여....
"품질경영 우수 해외기업 연수" 란 타이틀로 일본을 다녀오게 되었다...ㅎㅎ
2008년 TPS 연수 이후 두번째 방문인 일본..... 정작 가보고 싶은 곳은 중국인데^^
어쨋든 공짜로 다녀온 일본 큐슈....
간편한 기록을 위해 급하게 공수한 Nikon s230으로 그 흔적을 남겨본다....^^

- photo with Nikon S230 -



5/24(월)

 #.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점심식사를 위해 처음 들린 우동집....
맛 있는 우동을 위해 미리 준비하지 않고 손님 주문을 받은 후 준비한다며
매우 유명한 우동집이라고 가이드 칭찬 일색이다.
(근데 우동은 어차피 미리 준비해 놓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지 않은가....?)



 #. 어쨋든 목적이 연수니 첫 날 오후부터 기업체 방문으로 시작한다.... 
폐레미콘 재생업체 "겐카이 아스콘"......
베란다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와 유관업체인데.... 뭐 그리 볼 것 없었다...
하물며 다른 기업의 직원들은 지루함에 극치였을듯..... ㅡㅡ;;



 #. 동양 최대의 와불상이 있는 남장원이란다....
베란다는 기독교인 관계로 자세한 부연 설명은 패스다....^^




 #. '학문의 신'을 모신다는 '다자이후 텐만궁'
신사가 많은 일본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신사 중 하나인데..... 비교적 그 규모가 큰 신사이다...



블로그질을 위해 현지 식사... 묵은 숙소 등 일일이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주변 시선도 있고... 왠지 이젠 그런 짓 하기엔 낯 간지러운 나이인지라 패스했다.^^





5/25(화)

 #. 889년에 특별 수출항으로 지정된 이래, 일본 내에서 손 꼽히는 무역항 "레트로모지항"
일본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강한 바닷바람으로 즐거운 관광이 아닌 역경의 관광이었다.
참 저렴한 아이템 선정 하느라 울 가이드 무진장 애 쓰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ㅋㅇ




 #. 우리나라 성곽 혹은 궁궐의 모습이 대동소이하듯.... 일본의 그것도 대동소이하다....
나스카에 있던 본성을 옮겨 축성한 '고쿠라성' 전경 및 내부 그림자 인형극



 #. 호텔에서 바라본 키타큐슈 외곽 마을 풍경...
이국적이라기 보다는 왠지 우리네 풍경과 유사하다....



부담없는 일본 연수 및 관광.... 그런데 왜이리 지겨운지....
이상하게 이번 여행은 음식도 입에 안맞고.... 지겹고 힘들다...ㅋㅇ



5/26(수)



 #. 키타큐슈 환경뮤지엄 내부.... 폐 PT병으로 만든 조형물과 박물관 주변 풍경....



 #. 우리나라의 포스코와 맞먹는 '신일본제철' 전경....





#. 일본 연수의 하일라이트 벳부온천 일대....
지옥온천 중에 하나인 '가마토지옥' 과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전경...




#. 처음으로 담은 전통 '일본식 정식'.... 참 간질맛 나는 차림새이지만....
그래도 다 먹고 나면 의외로 배부르다...



일본 3일째.... 처음 이틀은 무지 지겨웠는데.... 이제 시간이 빨리 가고 있다....
아마도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까워 지는가 보다...ㅋㅇ



5/27(목)

#. 일본 4박 중 3박을 온천시설이 되어 있는 곳에 묵었지만....
벳부 온천의 물은 정말 좋았다....
미끈미끈한 피부가 느껴지기에 이른 새벽 일찍 일어나 온천욕을 또다시 즐겼다...
벳부온천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아침부터 날이 흐리다....



  

 #. 원래는 계획에 없었던 코스.... 
일정을 다소 변경하여 들리게 된 '타카사키야마 일본원숭이 공원'
30분 간격으로 제공되는 간식과 식사 시간에 맞춰 산속에 있는 원숭이들이 모여 든다...
우리 안이 아니 바로 옆에서 원숭이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원이다....



 #. 일본 드라마 덕에 유명해진 관광지란다...
전통 일본 시골마을이라는데.... 별로 담을게 없었기에 흔적 하나 남긴다.
그래도 가장 많은 관광객을 보았던 곳이다...





5/28(금)

연수 마지막 날이다.... 통상 오전 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빨리 귀국하는게 통상적인데...
이번 연수는 오후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오후 6시 30분 비행기라니.... 어이상실이다...ㅎㅎ





 #. 일찍 일어나 새가 먹이를 먹는다 했던가...??
역시 이른 아침 찾은 아침 햇살과 함께 하는 고궁의 풍경은 보기 좋았다...
처음으로 DSLR을 갖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좋은 목수가 연장탓을 하겠냐마는.... 그래도 똑딱이의 한계는 있었다...ㅋㅇ
연수 마지막 관광지 일본 3대 성중 하나인 '구마모토성'


마지막으로 복합쇼핑몰인 '캐널시티'에 들렸지만...
회사 동료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몸을 맡기고 패스하고 걍 잤다...ㅎㅎ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4박 5일의 일본연수가 드디어 끝났다....
다소 무겁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국 비행기에 오르면서....
꽉 짜여진 일정이 아닌 좀 더 자유스럽고 여유있는 여행을 기약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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