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6일 금요일

2일만에 어설프나마 완성한 새로운 구피 어항 꾸미기

2015.03.06

그동안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구피 3마리 어항으로 곤충 키우기용 플라스틱 통을 사용하고 있었다.

딸내미의 성화도 있고 나역시 제대로 된 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었기에
인터넷으로 적당한 어항을 검색한 후, 네이버 쇼핑 상품평이 가장 많은 혜미수조(중)를 214,340원에 주문했다.

혜미수조(중) : 사이즈 - 410*265*320mm (가로*세로*높이), 재질 : 유리

드디어 수조가 배달되었고.... 박스를 열어보니 헉~~ 생각보다 너무 크다.
그래도 어찌하리... 비록 3마리를 위한 공간이지만 넓게 살아 보렴... ㅎㅎ

3/5
그럼 어설프지만 어항을 꾸며볼까나...
어항 유리 접합부의 실리콘 냄새가 강하여 2시간 정도 수조에 물을 담아 세척을 겸한 뒤...
기존 어항에 있던 바닥재용 자갈, 여과기, 장식품, 인공수초를 세척한 후 새로운 어항에 다시 설치하였다.
그리고 기존 어항에 있던 물과 전날 받아 놓은 물을 함께 넣은 후 구피를 옮겨 주었다.

그런데 전에 비해 어항이 크긴 크다...
어항에 물이 1/3정도 밖에 차지 않는다... 일단 오늘은 이것으로 구피 하우스 이사 완료^^

3/6
다음날 퇴근하면서 장식물이 아쉬운듯 하여 집 근처 아파트를 수색... 
작은 돌/자갈 몇 개와 깨진 화분을 득탬(?)했다.ㅎㅎ
돌과 화분은 우선 깨끗이 세척하여 한 번 끓여 준 후 다시 깨끗하게 씻어준 뒤,
어항에 투입.... 그리고 전날 미리 받아 놓은 물을 재투입... 마지막으로 여과기를 가동시켜 주었다.

음~~ 아쉽지만 그래도 예전 환경에 비하면 일취월장이다. ㅍㅎㅎ

인터넷을 보니 물잡이니 물맞댐이니 구피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데...
난 그딴거 없다... 그래도 다행히 잘 살아주는 구피에게 고마울뿐...

낼은 많이 크고 넓어진 어항에 좀 더 많은 녀석들이 살 수 있도록 마트에 들려 구피 암수 한마리씩 입양해 와야 겠다.

- 5d, tmaron 28-75 -



#. 이녀석이 예전 곤충 사육용 플라스틱으로 급조해서 사용했던 어항이다.
아~~ 정말 열악했다.






#. 완성된 새로운 구피어항... 다해놓고 보니 음 뿌듯하다... 오래오래 잘 살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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