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7일 토요일

분당 율동공원 고기집 참향, 오겹살과 갈매기살 외식

2015.03.07

금일 주말도 외식... ㅡㅡ;;
마나님 교통사고 합의금이 입금되어 이 돈으로 쇼핑과 외식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암튼 각설하고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딸내미의 의견을 존중하여 찾은 율동공원 고기집 '참향'

처음에는 서현실비를 생각했으나 넘 대기가 길고 사람이 많아 정신 없는지라 새로운 곳 물색...
그래서 예전 마나님께서 맛 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하여 찾은 곳이다.


- photo with 갤럭시 알파 -




#. 참향 건물과 입구, 그리고 실내... 고기집 인테리어가 아니다.
마치 아담한 카페 분위기랄까... 음~~~ 주로 가족단위 손님들이다.



#. 식사를 위해 앉은 자리에서 보니 고기를 초벌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
이곳은 생고기를 바로 주지 않고 초벌 후 내온다. 아마도 이때 참나무 숯을 사용하는듯 하다.



#. 기본 반찬과 양념장... 우측 상단에 미역처럼 보이는 것이 명이나물이라고 하는데...
이 녀석이 예술이다. 양념이 잘 배어 숙성된 명이나물에 고기를 싸아 먹으니 다른 양념장이 필요 없다.





#. 세식구.... 오겹살 2인분 그리고 갈매기살 1인분을 주문했다.
초벌된 고기를 참숯불에 조금 더 익혀서 먹으면 되고 다 익은 고기는 채소가 놓여 있는 작은 팬에 올려 놓으면 된다.
팬에 올려놓으니 타지도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으니 좋다. 조금은 독특한 시스템이다.
고기를 다 먹은 후 사이드 메뉴로 누룽지와 김치비빔국수로 마무리 했다.

사실 난 고기맛을 잘 모른다.... 고기는 걍 다 고기다...ㅎㅎ
그래도 평을 하자면 육질은 괜찮고 무엇보다 명이나물이 예술이다....
그리고 마치 아담한 카페에 와 있는듯한 분위기도 괜찮고... 음 오늘도 맛 있는 토요일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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